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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월 13일에 열린 라리가 개막전에서는 쿠보 다케후사의 비야 레알과 오카자키 신지의 우에스카가 격돌했다. 양 선수 모두 피치를 밟으며 라리가 최초의 일본인 맞대결이 실현된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지난 시즌에 팀 내 최다득점인 12골을 기록하며 1부리그 승격의 원동력이 되었던 오카자키는 4-2-3-1의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좀저럼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도중, 35분에 세트플레이에서 특기인 헤더슛을 노려봤지만 아쉽게도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42분에는 교묘한 포스트 워크를 통해 후안 카를로스에게 패스를 뿌려 왼쪽 사이드로 전개하였다. 뛰어 올라오던 왼쪽 사이드백인 파블로 마페오가 멋진 선제골을 기록했다.
53분에도 다비드 페레이로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댔지만 유효슛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카자키가 기록한 슛은 이것을 포함해 헤더슛 2개가 전부였다.
한편, 쿠보 다케후사는 동점골이 들어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77분에 파코 알카세르를 대신해 교체투입되었다. 톱의 아래자리에 들어가 패스를 받으면 적극적으로 도전했지만 우에스카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볼을 잃어 카운터를 허용하는 장면도 2차례나 있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는 슛에 가까운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다고는 하지만, 좋은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의 <마르카>와 <아스>는 시합 후의 채점에서 쿠보와 오카자키 모두에게 '1점'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여담으로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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