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게 뱅갈고양이와 우리 뱅갈믹스 나비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도중에...
잘들어!!! 왼쪽이 너고 오른쪽이 뱅갈이야...
아니.. 잠깐만...
왼쪽이 뱅갈이고 오른쪽이 너 맞지?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오물오물 거리길래...
무슨일인가 싶어 "나비야!" 하고 쓰다듬었더니
갑자기 저를 물었습니다...
그러더니만 무언가가 툭 떨어지길래....
뭐지? 하고 집었다가...
아이의 입에서 피가 계속 흐르는걸 보고는....
놀래서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나비도 당황해서 계속 저를 물었... ㅜㅜ
나비를 달래주고.. 괜찮아...
유치라서 곧 영구치가 날거야!! 괜찮아!!
하고 달래주기는 커녕...
엄청나게 물리고 할큄 당했습니다...
일단 츄르와 간식을 줘서 합의(?)를 보고는...
겨우 진정한 나비에게...
유치가 어쩌고 영구치가 어쩌고 하고 설명을 했습니다...
집사 : 잘들어!!! 고양이랑 인간은 치아가 2번이 난다구!!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집사 : 냥냥아... 뭐해...
나비 :잠만 지금 나혼자산다보잖아
제 설명이 지루한지 자꾸 딴청을 피우더군요...
나비 : 괜찮아... 나중에 치아 하나도 없으면 습식참치죽이랑 습식사료 계속 사주는거지?
추운지 이불 덮고 그냥 코~ 하고 골아떨어져버리는 나비!!
덕분에 난 이불 없이 잠바 입고 잘수있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