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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유명 함선, 우주선
스타워즈의 공중전
현실 무기를 모티브로 한 스타워즈 장비
(루크 스카이워커의 X-34 랜드스피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리펄서리프트라는 반중력 장치가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자가용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대기권 내 이동수단은 리펄서리프트를 장비하고 있으며, 우주선의 착륙장치로도 쓰입니다.
따라서 스타워즈의 세계에서는 바퀴를 이용한 이동수단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민수용에서나 그렇다는 이야기고, 군용은 조금 사정이 달랐는데요,
(리펄서 탱크에서 내려 진격하는 드로이드 군대)
첫째로 리펄서리프트를 이용한 장비는 방어막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스타워즈의 방어막은 지상에 붙어 있지 않은 물체들을 튕겨내며, 이에 따라 레이저 캐논을 비롯한 병기들은 막아낼 수 있지만, 사람이나 걸어다니는 드로이드들은 통과가 가능합니다.
또한 리펄서리프트는 지형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반중력 장치이다 보니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는 안정적이지 못하며, 심하면 균형을 잃고 뒤집힐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민수용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군에서 운용하기에는 결격 사유가 됐죠.
결국 클론 전쟁기부터 은하 제국 시절까지 상당수의 육군 병기들이 워커, 혹은 드물게 차륜 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1. AT-TE (All Terrain Tactical Enforcer)
소속: 은하 공화국 육군
AT 시리즈라고 불리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워커들의 조상격입니다. 총 20명의 클론 트루퍼를 수송 가능하며, 정찰용 AT-RT 워커 2대를 탑재했습니다. 강력한 주포도 가지고 있었기에 주력 전차 겸 장갑차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전장에 배치되는 AT-TE 워커)
AT-TE는 흔히 ‘리퍼블릭 건쉽’ 이라고 알려진 저고도 강습 수송함의 화물 수송용 기체를 통해서 투입되었습니다.
2. AT-RT (All Terrain Reconnaissance Transport)
소속: 은하 공화국 육군
AT-RT는 공화국군에서 운용된 정찰용 워커입니다. 사람 한명이 오토바이처럼 타는 형태라 크기가 작았으며, AT-TE 등에도 적재가 가능해 여러 전장에서 활약했습니다.
(전장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AT-RT)
보시다시피 뛰어다니는 수준으로 속도가 빠릅니다(최고속도 시속 75km)
3. HAVw A6 저거너트
소속: 은하 공화국 육군
‘클론 터보 탱크’ 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저거너트는 50m에 가까운 크기와 최대시속 160km, 수송병력 300명이라는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하며, 가히 클론 전쟁 말기 공화국의 결전병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카쉬이크 전투에서 활약합니다.
4. AT-AT (All Terrain Armored Transport)
소속: 은하 제국 육군
AT-AT는 아마 스타워즈의 워커들 중 가장 유명할 겁니다.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타이 파이터와 함께 은하 제국의 무력의 상징입니다.
호스 전투에서는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이 이끄는 정예부대 ‘블리자드 포스’ 소속으로 등장하며, 단 5대만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란 연합의 방어선을 초토화시킵니다.
5. AT-ST (All Terrain Scout Transport)
소속: 은하 제국 육군
AT-ST는 작중에서 별명인 ‘치킨 워커’ 로 자주 불립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찰용이며, 대보병 임무도 수행합니다. AT-RT에서 AT-DP를 거쳐 발전해온 형태입니다.
엔도 전투에선 주인공 보정 잔뜩 받은 이워크 종족에게 털리지만, 만달로리안에서는 AT-ST 앞에서 일반 보병이 얼마나 무력한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